성관계 시 빠른 사정을 하는 것 같고 발기도 약한 것이 고민이라면 조루증일까, 발기부전일까?
이 경우에는 조루증보다는 발기부전 문제가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정상적인 남성은 1년에 몇 차례 정도의 드문 빈도로 성관계를 하면 과도한 흥분으로 사정이 빨라지는 현상은 흔히 경험하게 됩니다.
안정된 배우자를 만나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규칙적인 성생활을 가지게 되면 좋아질 확률이 높으니 저는 이런 경우 조루의 치료를 서두르기보다는 조루라고 걱정하는 것이 더 해로울 수 있다고 마음을 편히 가지라고 설명합니다.
성관계 시 완전한 발기가 안 되고 발기가 약하다면 성관계 중에 발기가 소실되지 않도록 무의식적으로 서둘다가 사정이 빨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 기초발기검사를 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와의 상담을 권장합니다.
조루 수술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달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유독 우리나라 남성이 신경 과민성 조루가 많은 특징도 작용할 것으로 짐작됩니다. 음경의 감각 신경 분포를 살펴보면 대체로 백인이나 흑인 보다는 동양인의 신경 조직이 더 많이 분포하고 신경 섬유도 굵은 편입니다. 동양인 중에서도 신경 구조적으로 우리나라 남성이 중국이나 일본 남성보다 선천적으로 감각이 더 예민한 편입니다.
조루 수술은 음경의 감각 신경이 예민해서 발생한 조루증 환자에게는 매우 간편하고 좋은 치료법입니다. 다만 무분별한 수술이 아니라 자가검사를 통해 미리 음경 감각 신경의 과민함이 조루의 원인으로 확인된 경우에 제대로 수술받을 수 있다면 첫 번째 치료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수술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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